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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조합 회원 LED조명 시험부담 줄어든다

조명조합 회원 LED조명 시험부담 줄어든다

조명조합-엔트리연구원, 업무협약체결

시험시간단축, 수수료 할인등에 합의




 강영식 조명조합 이사장(왼쪽)과 신택정 엔트리연구원 대표가 서명한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이하 조명조합) 회원사의 시험검사 시간과 수수료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조명조합(이사장 강영식)은 19일 서울 영등포동 조합회관에서 조명 전문시험소인 엔트리연구원(대표 신택정)과 ‘LED조명과 EMC(전자파적합성)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합이 2009년 6월 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과 상호협력 MOU를 체결한 이후 순수 민간 시험기관과 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일반 의뢰시험과 설비사용(항온•항습기, 방수시험기 제외) 계약 시 수수료를 20% 감액하고, (우수)단체인증 시험의 경우 50% 할인혜택을 주기로 합의했다. 

시험범위는 LED조명기기의 안전과 전자파시험, 기타 조명기기의 전자파 시험 등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조합 회원사는 LED조명의 안전•전자파시험 시간과 수수료에 대한 부담을 일정 부분 줄일 수 있게 됐다.

강영식 조명조합 이사장은 “현재 시험을 받아야 하는 LED조명업체는 1500여개에 달하는 반면 LED조명을 시험할 수 있는 곳은 5곳에 불과해 업체들이 시험시간과 수수료에 큰 부담을 갖고 있다”면서 “하지만 엔트리연구원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서 회원들이 시험시간 단축과 수수료 감면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신택정 엔트리연구원 대표도 “엔트리연구원은 앞으로 조명조합 회원사들의 규격승인에 대한 문제를 발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면서 “또 조명기기의 안전규격시험 불합격률이 20~40%에 달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기업들이 설계를 변경할 때 기술지원까지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조명 전용 시험소인 엔트리연구원은 지난 2006년 설립됐으며, 미국 ‘UL공인 시험소(UL WTDP)’로 지정받았고, 유럽 CE 규격기관과도 연계돼 있다.

또 5~15년 경력의 다양한 조명분야 전문가를 모아 시험역량을 높였고, LED조명 시험에 필요한 20여개의 특수설비를 갖춰 조명업계에서 시험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윤정일 기자

출처 : 전기신문 http://www.electimes.com/home/news/main/viewmain.jsp?news_uid=101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