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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과 영업 전략 부재가 LED성장 저해한다.

사업과 영업 전략 부재가 LED성장 저해한다.



엔트리연구원 김진수 이사



다사 다년했던 2013년도 이제 종착역에 도착하고 2014년의 출발점에 올랐다. 그 동안 900여개의 국내 LED기업들도 2013년 연초에 사업을 위해 기획하고 도전하고 노력을 햇음을 안다.


사실 LED조명제품의 시험을 하는 당사도 연초에 많은 기획과 계획을 세우고 2013년 한해 정신없이 앞만 바라보고 달려왔다. 2013년을 뒤돌아보고 2014년을 기획하면서 2014년 시장을 예상해 본다.


2013년 동안 많은 LED조명업계를 방문하고 미팅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작년 한 해에는 많은 기업들이 힘들고 심지어 폐업을 했다는 점이다. 명암이 엇갈리는 느낌이다. 


즉, 기존 모기업의 튼튼한 실적을 바탕으로 경영진의 의지, 조직, 인력, 기획, 마케팅 능력등을 잘 갖추고 성과를 내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조달시장에 올인해서 어렵지만 잘나아가는 기업도 있고, 기존 전통조명 시장에서 어느 정도 시장 입지를 가진 기업들이 민수시장을 잠식해나가는 기업과 그냥 시장에서 맨 땅에 헤딩하는 것 같은 마케팅 전략을 가진 기업들이 있는 것 같다.


이들 모두 나름 최선을 다했지만, 몇몇 기업들을 제외하고 그리 좋은 영업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특히 주목할만한것 중 하나는 기존 LCD TV의 백라이트 유닛을 제조 납품하던 대기업들의 LED조명 사업이 거의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휘청거렸다는 것이다.


나름 왜 그럴까 하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해보면 사업전략과 영업전략의 부재 때문이라는 판단이 선다.


그럼 다가오는 2014년은 어떤 부분이 바뀔까? 2014년은 2013년과 달리 몇 가지 이유로 좀 특별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 이유는 일단 백열전구 사용의 전면 금지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나라에서 2014년부터 백열전구의 생산/수입/판매/사용금지가 적용된다는 것이다.


미국, 유럽, 중국, 호주등 가정에서는 형광램프, FPL램프를 주로 사용하고 있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가정용 조명의 약 75%이상이 백열전구를 사요하고 있고, 이에 대한 대체 수요가 2014년 부터는 더욱 더 현실적으로 이루어 질것이라는 예측이다.


두 번째는 2015년 국내 탄소 배출권 강제 거래ㅔ도 적용을 1년 앞둔 시점이라는 것이다. 사실 국내 온실가스 배출권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2012년부터 목표관리제를 실시하고 있고, 2015년부터 해당 기업체와 사업체는 탄소 배출권을 상호 가에로 거래를 해야하는 시점이다.


그 동안 목표관리제를 통해서 가전에 기업들이 많은 설비와 시스템을 정비했지만, 경기가 확대되면서 에너지 사용을 줄여야 하는데, 이제 남아있는 부분 중에 한 분야가 조명 쪽이다 때문에 이와 관련해서 전략을 수입한다면 분명 효과가 기대된다.


세번째는 매년 지속적으로 인상되는 전기세이다. 2014년에도 전기세 인상은 계속된다고 한다. 때문에 각 사업체별, 지자체별 매년 여름과 겨울 전기사용 피크타임에 전력 사용을 제한하고 있지만, 결국 해결책은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사용과 전기요금 인상이라고 한다.


또한, 2013년 여름부터 아파트형 공장이나 대형 건물들이 LED조명 교체에 대한 수요가 서서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러한 추세는 전지구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이상과 같은 여러 가지 이유로 필자는 2014년에는 LED조명시장이 2013년보다는 활서오하되는 실질적인 실적으로 연계될 것으로 판단한다.


실제로 메리츠증권사의 LED조명의 2014년 전망에 따르면 2014년 LED조명의 고성장기로 진입한다고 예측하고 있으며, 전세계 시장에서 2013년 대비 35%이상 증가한 27.4조원 2016년에는 42.9조원으로 급성장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그 이유는 필자가 위에 언급한 것 같이 가정용 수요가 급증하는데, 이는 각국의 에너지 정책과 LED패키지의 가격의 급속한 하락 때문이다.


이제 새롭게 다가오는 희망찬 2014년에는 LED조명 산업전반과 모든 기업들이 잘 되길 기대한다. 또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선점을 하는 발판이 되는 귀한 시점이 되길 기대한다.



김진수 이사

엔트리연구원